법률 이야기

[스토킹 손해배상 2025 완벽 가이드] 1500만원 청구, 과연 법원은 어떻게 판단할까요? (반복 스토킹 민사소송 A to Z)

정보 사냥꾼 Ver.6110 2025. 9. 30. 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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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킹 범죄의 심각성이 날로 대두되면서, 가해자에 대한 형사 처벌과 별개로 피해자의 정신적, 물질적 피해를 회복하기 위한 '민사 손해배상' 소송에 대한 관심이 뜨겁습니다. 많은 피해자분들이 "과연 얼마를 청구해야 할까?", "내가 청구한 금액이 너무 과도하다고 판단되지는 않을까?" 와 같은 현실적인 고민을 안고 있습니다.

특히 "벌금 200만원 처분 이후 또다시 스토킹을 저질러 징역 6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받은 가해자에게, 두 사건을 병합하여 1500만원의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것이 과연 사회통념상 과도한 금액일까요?" 라는 질문은 매우 중요한 지점을 짚고 있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주어진 상황을 고려할 때 1500만원이라는 금액은 법원 입장에서 결코 과도하다고 단정하기 어렵습니다. 오히려 충분히 인용될 가능성을 엿볼 수 있는 합리적인 청구 금액으로 볼 수 있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스토킹 민사 손해배상의 핵심 원리와 법원이 위자료를 산정하는 기준, 그리고 형사 유죄 판결이 민사 소송에 미치는 막대한 영향력에 대해 총정리하여 여러분의 궁금증을 속 시원하게 해결해 드리겠습니다.


⚖️ 1. 스토킹 손해배상의 기본 개념: 형사 처벌과 민사 배상은 별개입니다

가장 먼저 이해해야 할 부분은 형사 절차와 민사 절차는 그 목적과 성격이 완전히 다르다는 점입니다.

  • 형사 소송 (Criminal Case): 국가가 범죄자에게 '처벌'을 내리는 절차입니다. 가해자에게 징역, 벌금, 집행유예 등의 형벌을 부과하여 사회 질서를 유지하고 재범을 방지하는 것이 주된 목적입니다. 피해자는 이 과정에서 고소인 또는 피해자로서 참여하게 됩니다.
  • 민사 소송 (Civil Case): 개인 간의 다툼을 해결하여 '손해를 배상'받는 절차입니다. 가해자의 불법행위로 인해 피해자가 입은 정신적, 재산적 손해를 금전적으로 보상받는 것이 목적입니다. 피해자는 '원고'가 되어 가해자('피고')에게 직접 소송을 제기해야 합니다.

즉, 가해자가 벌금형이나 징역형을 선고받았다고 해서 피해자의 피해가 자동으로 회복되는 것은 아닙니다. 피해자는 자신의 고통을 금전적으로나마 위로받기 위해 별도의 민사소송을 통해 적극적으로 권리를 찾아야 합니다.


💰 2. 법원의 위자료 산정 기준: 무엇이 손해배상액을 결정하는가?

민사소송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은 바로 '위자료 산정'입니다. 법원은 정해진 공식에 따라 금액을 정하는 것이 아니라, 여러 가지 사정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재량으로 판단합니다. 스토킹 범죄의 경우, 법원은 다음과 같은 요소들을 매우 중요하게 살펴봅니다.

  • 스토킹 행위의 기간과 횟수: 얼마나 오랫동안, 얼마나 자주 스토킹 행위가 지속되었는지는 위자료 산정의 가장 기본적인 척도입니다. 기간이 길고 횟수가 많을수록 피해자의 고통이 크다고 판단합니다.
  • 스토킹 행위의 내용과 위험성: 단순한 메시지 발송인지, 주거지 침입이나 협박, 폭행 등 신체적 위협을 동반했는지에 따라 위자료 액수는 크게 달라집니다. 행위의 위험성이 높을수록 당연히 위자료는 증액됩니다.
  • 가해자의 반복성 및 재범 가능성 (가장 중요!): ❗ 질문 주신 사안의 핵심입니다. 가해자가 이미 벌금 200만원이라는 형사 처벌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범행을 멈추지 않고 재차 스토킹을 저질렀다는 점은 매우 심각한 문제입니다. 이는 법원의 경고를 무시하고 개선의 의지가 전혀 없음을 명백히 보여주는 강력한 가중 사유입니다. 법원은 이러한 '반복성'과 '개선 가능성 없음'을 매우 부정적으로 평가하며 위자료를 대폭 증액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 피해자가 입은 정신적 고통의 정도: 피해자가 스토킹으로 인해 우울증, 불안장애, PTSD(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등 정신과적 진단을 받거나 지속적인 상담 치료를 받은 경우, 이는 객관적인 피해 입증 자료가 되어 위자료 산정에 매우 유리하게 작용합니다. (진단서, 소견서, 치료비 영수증 등)
  • 피해자의 일상생활 파탄 정도: 스토킹으로 인해 직장을 그만두거나, 학업을 중단하거나, 거주지를 이전하는 등 정상적인 사회생활이 불가능해진 경우 역시 피해의 심각성을 보여주는 중요한 요소입니다.
  • 가해자의 태도: 가해자가 범행을 부인하고 반성의 기미를 보이지 않거나, 2차 가해를 하는 경우 위자료는 더욱 높아질 수 있습니다. 반면, 진심으로 사죄하고 피해 회복을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보이면 감액 요소가 될 수는 있습니다.
  • 가해자에게 내려진 형사 처벌의 수위: 벌금형에서 '징역형의 집행유예'로 처벌 수위가 대폭 상향되었다는 것은, 사법부가 해당 범죄를 매우 중대하게 판단했다는 명백한 증거입니다. 민사 재판부 역시 이러한 형사 재판의 결과를 존중하며, 이를 위자료 산정에 적극적으로 반영합니다.

질문자님의 사례를 위 기준에 대입해 보면, ① 명백한 반복 범죄, ② 개선 의지 없음, ③ 형사 처벌 수위의 대폭 상향(벌금 → 징역형)이라는 강력한 위자료 증액 사유가 3가지나 존재합니다. 따라서 1500만원이라는 청구 금액은 이러한 사정을 고려할 때, 법원이 '과도하다'고 판단할 가능성은 매우 낮습니다. 오히려 피해의 구체적인 내용(정신과 치료 내역, 일상생활의 어려움 등)을 잘 입증한다면 전액 또는 그에 가까운 금액이 인용될 가능성도 충분히 열려 있습니다.


🔗 3. 형사 유죄 판결의 막강한 힘: 민사소송 승소의 보증수표

두 번째 질문인 "형사사건에서 유죄가 나오면 원고가 기각되고 피고가 승소할 일은 극히 드물고 없나요?" 에 대한 답변입니다.

네, 극히 드문 것이 맞습니다. 사실상 없다고 봐도 무방할 정도입니다. 그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형사재판에서 '유죄' 판결이 나왔다는 것은, 검사가 제출한 증거에 의해 "합리적인 의심의 여지가 없을 정도로(beyond a reasonable doubt)" 가해자의 범죄 사실이 증명되었음을 의미합니다. 이는 민사소송에서 요구하는 증명의 정도인 "우월한 증거의 원칙(preponderance of the evidence)", 즉 양측의 주장 중 어느 쪽이 조금이라도 더 타당성이 있는지를 따지는 것보다 훨씬 더 엄격하고 높은 수준의 입증입니다.

따라서, 확정된 형사 판결의 내용은 민사 재판에서 매우 강력한 '증거'로 작용합니다. 민사 재판부는 이미 형사 재판에서 입증된 사실관계를 그대로 인정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이를 법률적으로는 '형사판결의 증명력' 이라고 부릅니다.

물론, 민사소송에서 원고(피해자)가 청구한 금액 '전액'이 100% 인정된다는 보장은 없습니다. 위에서 설명한 여러 기준에 따라 법원이 위자료 액수를 조정(감액)할 수는 있습니다.

하지만, '가해자의 스토킹 행위가 있었다'는 사실 자체를 부정하여 원고의 청구를 전부 기각(원고 패소)하는 판결이 나올 가능성은 거의 0에 수렴합니다. 형사 유죄 판결이 존재하는 한, 가해자의 불법행위 책임은 명백하게 인정되기 때문입니다.

요약하자면,

  • 승소 여부 (책임의 인정): 형사 유죄 판결 시, 거의 100% 승소합니다.
  • 승소 금액 (배상액의 크기): 청구한 금액을 기준으로 법원이 증거와 여러 사정을 고려하여 최종 결정합니다.

📂 4. 손해배상 청구액을 높이기 위한 전략적 증거 확보 방안

주장하는 손해배상 금액의 타당성을 법원으로부터 인정받기 위해서는 '피해의 객관적 입증'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다음과 같은 자료들을 꼼꼼하게 준비해야 합니다.

  • 정신과 진료 기록 📋: 스토킹으로 인한 정신적 고통을 입증하는 가장 직접적이고 강력한 증거입니다. 꾸준히 병원 진료를 받으셨다면 진단서, 소견서, 진료비·약제비 영수증 등을 반드시 확보해야 합니다.
  • 모든 스토킹 증거 자료 📱: 가해자가 보낸 문자 메시지, 카카오톡, SNS 다이렉트 메시지(DM), 이메일, 전화 통화 녹음 파일, 부재중 전화 기록 등을 시간 순서대로 정리하여 보관해야 합니다.
  • 물질적 손해 입증 자료 🧾: 스토킹을 피해 이사했다면 부동산 계약서 및 이사 비용 영수증, 직장을 그만뒀다면 퇴직 증명서나 급여 명세서, 보안 장치를 설치했다면 구매 영수증 등이 모두 손해액에 포함될 수 있습니다.
  • 주변인의 사실확인서 또는 증언 🗣️: 가족, 친구, 직장 동료 등 피해 사실을 가까이서 지켜본 사람들의 사실확인서는 피해 상황의 심각성을 보충해 주는 좋은 자료가 됩니다.
  • 상담 내역서 📝: 심리상담센터 등에서 받은 상담 기록 역시 정신적 고통을 증명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이러한 증거들이 많고 구체적일수록, 법원은 피해자의 고통을 더 깊이 이해하고 청구 금액을 긍정적으로 판단할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 5. 스토킹 손해배상 관련 Q&A

Q1: 가해자가 돈이 없다고 버티면 어떻게 하나요?

A1: 😥 안타깝게도 민사 판결에서 승소하더라도 가해자가 재산이 없다면 당장 돈을 받기는 어려울 수 있습니다. 하지만 판결문은 10년의 소멸시효를 가지며 연장도 가능합니다. 판결문을 근거로 가해자의 급여, 예금, 부동산 등에 대한 강제집행(압류)을 시도할 수 있으며, 재산명시신청이나 채무불이행자 명부 등재 등의 방법으로 계속해서 압박을 가할 수 있습니다. 포기하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Q2: 민사소송은 보통 얼마나 걸리나요?

A2: ⏳ 사건의 복잡성이나 재판부 사정에 따라 다르지만, 보통 1심 판결까지 최소 6개월에서 1년 이상 소요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형사 판결이 이미 확정된 상태라면 사실관계 다툼이 적어 조금 더 신속하게 진행될 수 있습니다.

Q3: 변호사 없이 혼자서도 소송이 가능한가요?

A3: ⚖️ 네, '나 홀로 소송'이 불가능한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소장 작성, 증거 제출, 변론기일 출석 등 복잡한 절차를 개인이 직접 수행하기에는 어려움이 따를 수 있습니다. 특히 피해 사실을 논리적으로 주장하고 법리적으로 입증하여 최대한의 배상금을 받아내기 위해서는 법률 전문가인 변호사의 조력을 받는 것이 훨씬 효과적이고 안정적입니다.

Q4: 손해배상을 청구할 수 있는 기간에 제한이 있나요? (소멸시효)

A4: ⏰ 네, 있습니다. 불법행위로 인한 손해배상청구권은 ① 피해나 가해자를 안 날로부터 3년, ② 불법행위가 있었던 날로부터 10년 이내에 행사해야 합니다. 스토킹은 계속되는 행위인 경우가 많아 기산점 판단이 복잡할 수 있으니, 가능한 한 형사 절차가 마무리되는 시점에 바로 민사소송을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 결론: 당신의 고통, 정당한 대가를 요구할 권리가 있습니다

스토킹 범죄는 피해자의 영혼을 갉아먹는 심각한 범죄입니다. 형사 처벌로 가해자를 사회로부터 격리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 과정에서 무너진 피해자의 삶을 회복하는 과정 역시 그에 못지않게 중요합니다.

벌금형을 받고도 재범을 저질러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가해자를 상대로 1500만원의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것은 결코 과도한 요구가 아닙니다. 오히려 반복된 범죄로 인해 가중된 피해자의 고통에 대한 최소한의 금전적 위자료를 요구하는 정당한 권리 행사입니다.

두려워하거나 주저하지 마십시오. 철저한 증거 수집과 논리적인 주장으로 당신이 겪은 피해의 무게를 법원에 정확하게 전달한다면, 충분히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어낼 수 있습니다. 당신의 무너진 일상을 다시 일으켜 세우는 그 길에, 법의 정의가 함께하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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