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란드 농민들이 우크라이나 출신의 화물차를 막아서는 시위를 재개하면서 혼란이 가중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폴란드 운송업체들이 EU로 향하는 우크라이나의 화물차들을 막아서 이들 차량의 곡물을 내다 버리는 사태가 발생했습니다. 폴란드 당국에 따르면 폴란드 운송업자들은 국경을 통과 중이던 우크라이나 출신의 트럭들을 멈춰세우고, 차량 내의 곡물을 바닥에 쏟아버렸습니다. 이러한 사건은 소셜미디어를 통해 널리 확산되었으며, 멈춰선 차량 뒤로 곡물이 흘러나오는 모습이 화면에 담겼습니다. 폴란드 경찰은 이 사건과 관련하여 조사에 착수했으며, 이번 시위는 폴란드 운송업계가 지난달 정부와의 합의 이후 국경 봉쇄를 중단한 후 약 4주 만에 발생한 것입니다. 우크라이나 측은 폴란드 당국이 이러한 사태에 적절히 대응하지 않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