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식 이야기

EU 승인으로 대한항공-아시아나 합병, 미국 승인만 남아

정보 사냥꾼 Ver.6110 2024. 2. 14. 0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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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연합(EU)의 승인을 통해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합병이 최종 승인 단계에 진입했습니다. 이제 미국의 승인만이 남아있어, 합병이 완료되기까지의 마지막 장애물이 되었습니다.

 

EU 집행위원회는 13일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합병을 조건부 승인했습니다. 이는 시정조치 이행을 전제로 한 승인으로, 화물 부문에서는 아시아나항공 화물사업 매각, 여객 부문에서는 티웨이항공이 대한항공으로부터 유럽 중복 노선을 이관받아 운항을 개시하는 것이 조건으로 제시되었습니다.

 

특히 이번 승인은 화물 전용기를 운영하는 대형항공사 간 합병에 대한 EU의 최초 승인 사례로 평가되며, 심사 과정에서 대한항공이 화물사업 매각과 중복 노선 이관에 대한 약속을 한 뒤에야 조건부 승인을 받았습니다.

 

이제 대한항공은 아시아나항공 화물사업 부문 분리매각을 위한 입찰과 매수자 선정 등 추가 조치를 마치면 미국 경쟁당국의 승인을 받기 위해 협의에 주력할 계획입니다. 현재까지 13개국의 승인을 받은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합병은 여객 부문에서는 세계 15위 이내, 화물 부문에서는 세계 10위 이내의 대형 항공사가 될 전망이며, 실질적인 통합은 2년가량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번 EU의 승인을 통해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합병은 항공산업에서의 대형 합병 사례로 주목받고 있으며, 미국의 승인을 거쳐 마침내 실현되길 기대하는 이들이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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