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기 사건이 발생했을 때 피해자들은 가해자의 정보를 공유하고 싶어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자신이 직접 거래한 사람이라면 그 사람이 다른 사람들에게도 사기를 치고 있다는 사실을 알리고 싶어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자신이 거래했던 사람의 사기 정보—예를 들어 전화번호나 계좌번호를 피해자에게 공유해도 되는지에 대한 법적, 도덕적 측면을 살펴보겠습니다.1. 사기꾼의 정보 공유, 법적으로 문제가 될까?먼저, 사기꾼의 정보를 공유하는 것이 법적으로 문제가 될 수 있는지부터 살펴보겠습니다. 기본적으로 개인 정보 보호와 관련된 법률이 존재하는데, 이는 다른 사람의 개인정보를 무단으로 공개하는 것을 제한하고 있습니다. 특히, 전화번호나 계좌번호, 주소와 같은 개인정보는 해당 사람의 동의 없이 공유하는 것이 법..